21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임창정은 올 연말 새 앨범을 들고 팬들 곁에 돌아올 예정이다. 앨범은 다수의 곡이 수록된 정규 음반 형태가 될 전망이다. 임창정은 현재 수록곡을 수집하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는 등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임창정은 정규 앨범 발매 후 콘서트도 계획 중이다. 이르면 올 연말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돌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현재 콘서트를 열기 위해 대관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내달 1일 수록곡 선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을 알릴 전망이다. 임창정의 신곡은 지난해 2월 발매한 미니 3집 '멍청이'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정규 앨범은 지난 2021년 11월 발표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가 마지막이다.
1995년 정규 1집 '록 앤 레이저 테크노 뮤직'(Rock & Razor Techno Music)으로 가수 데뷔한 임창정은 '그때 또 다시' '결혼해줘' '늑대와 함께 춤을' 'Love Affair' '날 닮은 너' '슬픈 혼잣말' '소주 한 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음반에서 음원 중심으로 바뀐 가요계 흐름에도 임창정은 호성적을 거뒀다. '흔한 노래' '내가 저지른 사랑'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등으로 큰 인기를 끌며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임창정은 지난해 4월 '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투자를 독려하거나 주가 조작에 가담한 적 없다고 주장한 임창정은 시세 조종에 가담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지만, 검찰은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 임창정은 "지난 일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저의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의혹을 해소한 임창정은 다시 본업에 충실할 계획이다.
가요계에 돌아오는 '발라드 장인' 임창정이 어떤 음악으로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충족시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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