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이 연쇄살인마J 사탄? 김재영, 멱살잡고 '일촉즉발'[지옥판사]

윤상근 기자  |  2024.10.26 13:32
/사진제공=SBS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이 이규한의 멱살을 잡는다. 이규한이 연쇄살인마J이자 사탄인 것일까.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연출 박진표 조은지/제작 스튜디오S)가 종영까지 단 3회 만을 남겨둔 가운데, 그동안 숨겨왔던 스토리 폭탄을 펑펑 터뜨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연쇄살인마J와 사탄의 정체에 대한 단서가 속속 공개되며, 25년에 걸쳐 소중한 가족을 잃은 남자 주인공 한다온(김재영 분)의 변화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한다온은 25년 전 연쇄살인마J에게 부모님과 동생을 잃었다. 그렇게 홀로 남겨진 어린 한다온의 마음을 어루만진 것이 경찰 김소영(김혜화 분)이었다. 그런데 25년 만에 연쇄살인마J가 다시 나타났고 김소영을 죽였다. 이를 계기로 한다온은 흑화,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와 손을 잡았다. 한다온은 강빛나에게 자신이 연쇄살인마J를 죽일 테니, 그다음에 자신을 죽여 지옥에 보내라고 했다.

어쩌면 사탄일지도 모르는 연쇄살인마J를 향한 한다온의 적개심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 그런데 10월 26일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이 12회 본방송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분노한 한다온의 모습을 공개했다. 분노한 한다온 앞에는 연쇄살인마J이자 사탄으로 강력하게 의심되는 정태규(이규한 분)가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한다온은 어둠이 내린 밤, 물 위에 뜬 배로 보이는 곳에서 정태규와 대치 중이다. 한다온은 상처투성이가 된 정태규의 멱살을 잡고 있다. 정태규를 꽉 쥔 손, 이글이글 번뜩이는 눈, 처절함으로 얼룩진 표정 등을 통해 한다온의 가슴속 커다란 분노와 절규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런 한다온 앞에서, 정태규는 악마 같은 미소를 지으며 한다온을 도발하는 모습이다.

제작진은 "12회에서는 한다온이 절체절명의 순간, 큰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이 선택은 이후 한다온은 물론 강빛나를 비롯한 '지옥에서 온 판사' 전개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김재영, 이규한 배우는 쉽지 않은 촬영이었음에도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연기로 극을 완성했다. 특히 모든 감정을 토해내는 김재영 배우의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다온은 왜 정태규의 멱살을 잡은 것일까. 한다온은 정태규 앞에서 왜 이렇게 분노한 것일까. 정말 정태규가 연쇄살인마J이자 사탄인 것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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