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빚투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이 연예계에 복귀한 후 낚시로 근황을 전하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27일 자신의 계정에 "참돔! Snapper! 빠가빠가 96cm 9.24kg 18m water, 14lb trace 25min fight Welcome to Wando. 항구에서 15분, 바람쐬러 갔다가... 빵!!"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마이크로닷이 완도바다에서 1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참돔을 낚시한 후 기뻐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마이크로닷은 "히.뚜!"라며 문어를 낚은 인증샷도 공개했다.
그는 "12월 3일... new new 발매 #Snapper #Fishing #참돔 #타이라바 #Tairubber"라고 덧붙이며 12월 신보 발매 소식도 알렸다.
앞서 마이크로닷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 사이 충북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하던 중 친인척 등 14명에게 약 4억원가량을 빌린 뒤 채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이크로닷은 당시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었으나, 해당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며 거센 비판 여론에 휩싸였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피해자들에게 사기 혐의로 기소된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출소 후 2021년 뉴질랜드로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빚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지 약 6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 6월 새 EP '다크사이드'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저의 부모님과 저로 인해 피해를 입고 상처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또 마이크로닷은 피해자 10명 중 9명과는 합의했지만 1명과는 합의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피해 변제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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