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정아 "저작권 효자=투애니원 '아파'..음악적 영감은 ♥남편"(비보티비)[종합]

김노을 기자  |  2024.10.29 21:20
/사진=비보티비
가수 선우정아가 고등학교 3학년 때 만나 결혼에 골인한 남편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음색 천재 선우정아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송은이는 선우정아에게 "저작권 효자는 '도망가자'냐"고 물었다.

선우정아는 "아무래도 '도망가자'랑 투애니원의 곡 '아파'인 것 같다. '아파'를 제가 만들었다. YG엔터테인먼트에 있던 당시 발매곡, 미발매곡 포함해서 투애니원과 이래저래 작업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사진=비보티비
이에 송은이가 "곡 달라는 아티스트들 많지 않냐. YG에서 양성 많이 하지 않았냐"고 묻자 선우정아는 "많지는 않다. 작, 편곡을 많이 했다. 제가 쓴 곡이랑 디렉을 많이 보긴 하는데 그게 보컬 트레이닝은 아니다"고 답했다.

송은이는 또 "음악적 영감이 주로 남편과의 소소한 이벤트에서 나온다고 들었는데 맞냐"고 물었다.

선우정아는 "이벤트라기보다는 해프닝들이다. 남편과 고등학교 3학년 때 만났다. 연애 10년 후 결혼한 지도 10년이 넘어간다. 20대, 30대를 함께 보냈고, 다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있는 걸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편과 서로 애틋함이 갈수록 커진다. 서로를 자식처럼 생각하는 그런 게 있다"며 "'도망가자'도 그 당시 제가 힘들었을 땐데 힘듦이 배가 되는 남편을 보면서 저도 듣고 싶지만 동시에 위로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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