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90min'과 '미러' 등 복수 매체는 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 연장에 합의할 것이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이 끝나기 전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년 넘게 뛸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은 영국 '텔레그래프'가 4일에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에 대한 1년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현재 시즌을 넘어 클럽에 미래를 바칠 것"이라며 "손흥민은 2021년에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었다. 해당 계약은 7개월 뒤에 만료되며 구단이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텔레그래프'는 "즉 손흥민은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2200만 파운드(약 390억 원) 상당의 이적료를 기록한 뒤 토트넘서 10년 넘게 뛰게 될 예정이다. 이는 토트넘 이적시장에서 가장 훌륭한 업적 중 하나다"라며 "손흥민은 첫 시즌을 제외하고 모든 시즌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23골을 몰아쳤다. 현역 프리미어리거 중 모하메드 살라(164골)와 제이미 바디(140골)만이 손흥민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고 치켜세웠다.
지난해부터 영국 언론에서는 토트넘이 파격적인 대우로 손흥민을 붙잡을 것이라 봤다. 특히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거대한 조건도 걸 것이다"라며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에 합의하면 엄청난 보너스도 받을 것이다. 적어도 그의 전성기는 토트넘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구단 전설을 위한 확실한 대우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기존의 계약에서 큰 변화 없이 손흥민과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더 스탠다드'는 지난 9월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 옵션을 이행한다. 손흥민은 구단에서 11번째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2024~2025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구단은 계약을 12개월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이를 행사할 것"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해당 소식은 토트넘 전담기자로 알려진 댄 킬패트릭이 전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