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결혼식 하객 논란' 해명 無..유재석 축의만 자랑 [유퀴즈][★밤TView]

이승훈 기자  |  2024.11.06 21:50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인 조세호가 유재석에게 엄청난 금액의 결혼식 축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수학으로 생명을 구하는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 통산 열두 번째 한국시리즈 패권을 거머쥔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나성범 선수, 배우 송승헌이 출연했다.

앞서 조세호는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신라 호텔에서 9세 연하의 아내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는 패션 업계에 종사하는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세호는 약 열흘 동안 이탈리아로 신혼 여행을 다녀왔고, 입국 후 이번 '유퀴즈' 녹화가 결혼 후 첫 방송이었다. 때문에 조세호의 결혼식을 둘러싼 각종 이슈에 대해 해명할 수 있는 자리였던 것.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조세호의 결혼식 하객 좌석 논란이 제기됐다. 이날 주우재는 "'1박 2일'팀은 자리가 (버진 로드 쪽으로) 괜찮았다. 내 자리를 김숙 누나와 함께 해줬다 그런데 거기는 (결혼식장) 밖이다. 문에서 들어오면 바로라서 200번은 일어났다"라며 자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자 딘딘은 "양세찬 형과 양세형 형은 창고 앞이었대. 유재석 형 자리만 명당 자리였다"라며 거들었고, 하하는 "너네가 잘 모르는데 좌석 배정이 친한 순서가 아니다. 재산순이다. 그러니 많이 모아라"라고 조언해 폭소케 만들었다.

하지만 조세호는 이날 '유퀴즈'에서 '결혼식 하객 논란'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다만 아내와의 까치발 키스와 국수 이슈에 대해서는 해명했다.

조세호는 결혼식이 끝나갈 무렵 아내와 키스를 하는 장면에서 까치발을 높이 들어 올려 '아내의 키가 180cm 아닌가'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조세호는 "정확히 오피셜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174.5cm다. 나보다 크긴 한데 180cm는 아니다"라며 아내의 키를 설명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은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 결혼을 했다. '유퀴즈' 스태프들도 축하를 해주셨다. 식사에 신경을 많이 썼더라. 스테이크가 바로 나와도 되는데 연어하고 셔벗까지 나왔다. 가격이 올라갔을 것 같다"라며 화려하고 웅장했던 조세호의 결혼식을 떠올렸다.

이와 관련해 조세호는 "스테이크 이외에도 생선을 좋아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서 생선도 했다. 국수는 뺐다"면서 "국수를 뺀 이유를 설명드리면 하객수가 많다 보니까 면이 너무 불더라. 900분을 모셨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조세호가 많이 신경 썼다는 걸 하객분들도 다 알고 있다. 국수 이슈가 있긴 했다"라며 웃었고, 조세호는 "하객분들 중 개인적으로 연락주시면 직접 국수를 삶아드리겠다"라고 맞받아쳤다.

특히 조세호는 "많은 분들이 '재석이 형 덕분에 결혼할 줄 알아라'라고 하더라. 금액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축의를 너무 많이 해주셨다"라며 유재석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얘기하진 마시고"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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