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떨어지는 '쌈자신'..민경훈♥'아형' PD, 웨딩화보·청첩장 입수 [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2024.11.13 17:06
/사진=스타뉴스
오는 17일 결혼을 앞둔 그룹 버즈의 민경훈(41)의 웨딩화보와 청첩장이 공개됐다.

스타뉴스는 13일 민경훈과 JTBC 신기은 PD의 웨딩화보와 청첩장을 입수했다. 두 사람은 오는 1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정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계획이다.

웨딩화보에는 애정 어린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민경훈과 신기은 PD의 모습이 담겨 있다. 화보 속 민경훈은 턱시도 차림으로 예비신부 신기은 PD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기은 PD도 민경훈을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밖에 두 사람은 다양한 포즈와 의상을 통해 예비 부부의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청첩장에는 '2006년 12월 콘서트장에서 손끝을 스쳤던 두 사람이 2018년 12월 한 프로그램 안에서 동료로 다시 만나 2024년 11월 17일 소소한 일상을 함께할 부부의 연을 맺게 되어습니다. 사랑으로 고운 인연 시작하는 이 순간을 귀한 걸음으로 축복해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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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민경훈은 지난 7월 10일 결혼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가오는 11월에 내가 결혼을 한다"며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민경훈의 결혼 상대인 신기은 PD는 과거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을 연출한 경력이 있다. 그는 '아는 형님' 고정 출연자인 민경훈과 연인 관계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온 끝에 부부의 결실을 보게 됐다. 이는 지난 7월 26일 스타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신기은 PD는 '방구석 1열' '안방판사' '전체관람가' '같이 걸을까' 등 JTBC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두루 거쳤다. 지난 7일 종영된 JTBC 예능 '끝사랑' 연출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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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은 지난 7월 27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서 신기은 PD와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민경훈은 "알고 지낸 지는 몇 년 됐다"며 "정식 교제는 지난 연말부터 했다. 취미가 비슷하다. 캠핑을 좋아해 정보도 공유하면서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고백은 누가했냐'는 질문에는 "내가 집에 데려다 주려고 가다가 배가 이미 많이 불렀는데 바로 보내기 아쉬워서 집 앞 호프집에서 어묵탕에 맥주 마시며 더 많이 (호감을) 느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민경훈은 또한 "팬분들도 많이 놀라셨을 텐데, 따뜻한 격려와 축복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며 "사실 공개한다는 것 자체에 많은 부담을 느꼈는데 이 모든 건 '아형'(아는 형님)이 존재하고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게 해준 '아형' 식구들과 친구들, 시청자분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민경훈은 예비 신부가 걸 그룹 오마이걸 멤버 아린과 닮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8월 24일 오마이걸이 게스트로 출연한 '아는 형님'에서 개그맨 이진호는 민경훈에게 "제수 씨랑 오마이걸 멤버 중 누가 닮았냐"고 물었고, 민경훈은 "외모는 아린이랑 가장 비슷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스타뉴스
민경훈은 상대가 비연예인인 만큼 조용히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결혼식에는 '아는 형님' 멤버들을 비롯해 동료 연예인들도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낼 전망이다.

한편 1984년생인 민경훈은 지난 2003년 버즈 보컬로 데뷔해 '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남자를 몰라' 등의 히트곡으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남자를 몰라'를 '쌈자를 몰라'라고 부르는 실수로 인해 '쌈자신'이란 애칭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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