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채널 조세호'에는 '에버랜드 갔다가 가면 딱 좋은 용인의 맛집을 찾았습니다 l 걸어서 세호속으로 Ep.4-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조세호는 "기분이 묘한 게 여자친구로 볼 때랑 와이프로 바라봤을 때랑 느낌이 다르다"며 결혼 후 심경을 밝혔다.
조세호는 "여자친구는 본인 집이 있다. "'오늘은 가서 집에서 자야 돼' 이런 게 있는데 이젠 없지 않냐. 이제 그 친구의 집은 우리 집이지 않냐"며 "현실로 다가오니까 신기하더라. 그때 '결혼했구나'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아내보다 키가 작은 조세호에게 "집에서 깔창 끼고 다니냐"고 물었다. 이에 조세호는 "까치발 들고 다닌다. 까치발이 오픈됐다"고 전했다.
앞서 배우 박신혜는 조세호 결혼식에 참석해 까치발을 든 채 아내에게 키스하는 조세호의 모습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다.
이에 조세호는 결혼식에서의 까치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결혼 2주 전부터 이런저런 얘기가 많았다. 우리 누나가 키높이 구두 (구매) 링크를 보내기도 했다. '이걸 신어'가 아니라 '잘 생각해 봐. 어때' 그랬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내가 '티 나지 않을까' 했더니 '티 나는 게 문제냐. 너 편한 대로 해'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내가 누나 생각을 물었더니 '네가 원하면 아버지도 키높이 구두 신는 거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내가 그냥 '있는 그대로 가자. 그 누군가는 알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그래서 깔창 안 넣고 그냥 기본 그대로 갔다"며 "(키 차이를) 있는 그대로 겸허하게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신라 호텔에서 9세 연하의 아내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는 패션 업계에 종사하는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세호는 결혼 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아내의 키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정확히 오피셜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174.5cm다. 나보다 크긴 한데 180cm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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