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엔 찬스' 토트넘 가서 눈도장 찍는다→'경쟁자' 560억 유망주, 2분 뛰고 햄스트링 부상

이원희 기자  |  2024.11.18 16:30
양민혁이 러닝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한국 '고교생 특급' 양민혁(18·강원FC)이 새로운 팀 토트넘(잉글랜드)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비인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윌손 오도베르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프랑스 공격수 오도베르는 올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20살의 어린 선수인데도 토트넘으 이적료 3200만 파운드(약 560억 원)라는 큰 돈을 주고 영입했다. 하지만 아직 확실한 눈도장을 받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3경기에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 하나 올리지 못했다.

게다가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애초 올 시즌 잦은 부상에 힘들어했는데, 부상 복귀전이었던 지난 달 유로파리그(UEL) 알크마크전에서 단 2만 뛰고도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 이번에는 수술까지 받아 꽤 오랫동안 재활에 매달릴 예정이다.

오도베르와 토트넘에는 좋지 않은 소식이지만, 조만간 토트넘에 합류하는 양민혁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오도베르와 양민혁이 같은 포지션이고, 플레이 스타일까지 닮은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토트넘 생활을 시작하는 양민혁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경쟁이 될 수 있었는데, 오도베르가 빠진다면 자연스레 양민혁이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다.

현재 토트넘 공격진 상황은 좋지 않다. '캡틴'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관리를 받고 있고, 티모 베르너도 깊은 부진에 빠졌다. 히샬리송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 마이키 무어는 번쯕이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아직 17살이라 무리한 기용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여기에 오도베르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토트넘도 팀 상황을 생각해 양민혁의 조기 합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이 아닌 12월부터 토트넘에서 생활한다. 마침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 줄기 빛'처럼 등장하게 됐다.

윌손 오도베르(왼쪽). /AFPBBNews=뉴스1
앞서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의 18살 스타(양민혁)는 특별하다"며 "토트넘 합류를 앞두고 양민혁은 손흥민과 비교됐다. 토트넘 스카우트들은 양민혁의 플레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기대를 보냈다.

양민혁은 18살 어린 나이에도 올해 K리그를 휩쓸었다. 양민혁은 올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을 올렸고, 덕분에 강원도 리그 3위를 달리는 등 구단 역대 최고 성적 신화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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