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야구 미래' 유소년 대표팀, 대만 이어 일본도 2-0 완파 '결승 진출 성공'

신화섭 기자  |  2024.11.28 08:47
(왼쪽부터) 유소년 야구 대표팀의 정양우(인천 동막초), 오승환(서울 가동초), 박선홍(부산 수영초).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 야구의 미래' 유소년 대표팀이 대만에 이어 일본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 마쓰야마, 이마바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11회 아시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에 참가 중인 한국 유소년 대표팀은 지난 27일 대회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에 2-0으로 승리했다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전했다.

예선 라운드에서 대만을 1-0으로 누르며 B조 1위로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A조 1위 일본과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겨 종합 성적 2승으로 남은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동률 팀간 순위 결정 방식(승자승)'에 의거,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과 대만은 1승 1패, 중국은 2패를 기록 중이다.

협회에 따르면 이날 장지수(대구 본리초)를 선발로 내세운 한국은 2회까지 안타 한 개만을 허용하며 일본 타선을 묶었다. 2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재빈(경기 부천북초)이 빠른 발로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연속 도루에 성공하며 3루까지 진루했다. 이재빈은 2사 3루에서 과감하게 홈스틸을 시도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초 한국은 상대 이시자키의 투수 앞 땅볼을 장지수가 잡아 1루로 송구했지만 공이 빠지며 펜스까지 넘어가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지와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변율(서울 가동초)이 3루로 향하는 이시자키까지 잡는 병살 플레이를 선보이며 단숨에 투 아웃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타테이와의 우전 안타, 미네기시의 내야안타, 소리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내야 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잘 넘겼다.

5회말 한국은 2사 후 6번타자 오승환(서울 가동초)의 좌전안타와 정양우(인천 동막초)의 우중간 2루타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변율의 타구를 상대 수비가 놓치는 사이 3루로 진루하던 정양우가 과감히 홈까지 쇄도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비가 퍼붓고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까지 한 악조건에서도 장지수와 박선홍(부산 수영초), 김정우(광주 학강초)가 이어 던진 대표팀 마운드는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박선홍은 3이닝 동안 10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안타를 허용하지 않고 탈삼진 4개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은 28일 마쓰야마 중앙공원야구장에서 A조 2위 중국과 슈퍼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날 진행되는 대만-일본전 승자와 29일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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