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4일 새 영화 '원정빌라'(감독 김선국) 개봉을 앞두고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원정빌라'는 교외의 오래된 빌라, 어느 날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후 이로 인해 꺼림칙하게 된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 주현(이현우 분)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물.
극 중 이현우는 주현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주현은 아픈 엄마(성병숙 분), 일곱 살 조카 예지와 함께 오래되고 낡은 원정빌라 203호에 사는 청년으로 은행경비원으로 일하면서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를 하는 성실한 인물. 대부분의 이웃들과 잘 지내지만 바로 위층 303호 신혜(문정희 분)와는 주차 문제,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는다. 결국 몇 차례의 갈등으로 주현은 불법 전단지를 303호 우편함에 넣는 소심한 복수를 하고, 이는 원정빌라 전체가 '사이비' 종교에 빠지게 되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번진다.
이현우 또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도를 믿으세요"라는 발언에 붙잡혔던 적이 있다고.
그는 "예전에 길거리를 걷다가 누군가 '도를 믿으세요'라며 접근했던 적이 두 차례 정도 있던 거 같다. 근데 저도 유진이 잘못된 믿음을 전파하려는 신혜에게 '눈이 참 맑으시네요'라는 대응으로 피해 갔던 것처럼, 오히려 저를 피해 가셨다. 제가 '그래요?' 하고 답하니까, '맑눈광'처럼 보였는지 그분이 그냥 가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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