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차 지명 듀오' 이재현-황동재 미국 유학, "스윙 매커니즘 장착-제구력 향상 기대"

안호근 기자  |  2024.12.02 11:58
삼성 내야수 이재현(왼쪽)과 투수 황동재.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미래를 짊어질 '1차 지명' 듀오가 보완점을 메우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삼성 라이온즈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야구 전문 프로그램 시설인 CSP (Cressey Sports Performance)에 황동재(23)와 이재현(21)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동재와 이재현은 3일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며 현지에서 몸 상태 분석 및 신체 역량 측정 과정을 거친 뒤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할 계획이다. 약 3주간의 일정을 마친 뒤 12월23일 귀국하는 일정이다. 구단에선 지원 인력 3명이 동행하면서 선수들을 돕기로 했다.

둘 모두 삼성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들이다. 황동재는 2020년, 이재현은 2022년 모두 1차 지명으로 큰 기대 속에 입단했다.

첫 3시즌 아쉬움을 남겼던 황동재는 올 시즌 가능성을 발견했다. 15경기에서 42이닝을 투구하며 1승 2패 평균자책점(ERA) 4.07로 가장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특히 시즌 후반부엔 선발로 기회를 잡고 꾸준히 5이닝 이상 투구를 펼치며 내년을 더 기대케 했다.

이재현.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재현은 부상 여파로 109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타율 0.260 14홈런 66타점 71득점, 출루율 0.365, 장타율 0.419, OPS(출루율+장타율) 0.784로 삼성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찬 핵심 자원이다.

다만 구단에선 둘에게 더 높은 수준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고 이를 위해선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미국행을 결정했다.

젊은 투타 핵심 자원의 기량 발전을 위함이 이번 파견의 목적이다. 한 시즌을 버틸 수 있는 체력 관리 노하우 습득이 두 선수에게 주어진 공통 과제다. 또한 구단은 "황동재가 제구력 향상을 위한 훈련 루틴을 정립할 수 있기를, 이재현이 최적화된 스윙 메커니즘을 장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 11월 드라이브라인 도쿄 세션에 선수 10명을, 지난 4월말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푸시 퍼포먼스에 최채흥을 파견하기도 했다.

황동재.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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