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식 감독이 세 작품 연속 배우 송강호와 함께 하며 의미있는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신연식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영화 '1승'(감독 신연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송강호가 영화에서 핑크스톰 감독 김우진 역을 맡았다.
신연식 감독은 각본을 맡았던 '거미집'에 이어 올해 공개 된 디즈니+ '삼식이 삼촌', 영화 '1승'까지 송강호와 연속으로 작품을 했다.
신연식 감독은 "1년에 작품 두개를 공개하는 것이 벅차긴 벅차다. 저는 작품을 할 때 늘 목적에 부합되는 형식과 예산을 생각한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가장 부합되는 형식을 선택해서 만든다"라며 "400억 짜리도 '삼식이 삼촌'이니까 그렇게 된 것이고 '1승'도 개인종목이 아닌 단체 프로 스포츠니까, 필요한 예산이 있다. 그것에 맞는 예산과 형식을 생각해서 했다"라고 밝혔다.
신연식 감독은 "송강호 선배님과 작품을 하며 너무 많이 배웠다. 관객 입장에서 선배님 연기를 보다가 함께 작업하니 기술적으로 이래서 선배님이 훌륭한 배우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라며 "관객 입장에서는 연기 잘하는 결과만 보지, 왜 잘하는지 모르는데 작품을 하면서 그걸 알게 되니까 너무 즐겁고 공부도 많이 됐다. 연출자 입장에서는 정말 재밌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1승'은 12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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