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가 쌍꺼풀 수술 의문에 "상안검 수술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송강호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12월 4일 개봉을 앞둔 영화 '1승'(감독 신연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송강호는 영화에서 핑크스톰 감독 김우진 역을 맡았다.
송강호는 이날 인터뷰에서 최근 부쩍 부리부리해진 눈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쌍꺼풀 수술을 받았는지에 대한 의혹에 대해 "쌍꺼풀 수술은 아니고 상안검 수술을 했다. 수술을 한지 얼마 안되고 아직 상처가 덜 아물어서 쌍꺼풀처럼 보이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나이가 들어 눈꺼풀이 늘어지다 보니 어떤 앵글에서 제 오른쪽 눈동자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라며 "배우가 눈빛으로 연기를 해야 하는데 눈동자가 안 보이면 안 돼서 살짝 수술을 했다. 예전에는 한쪽 눈으로 봤는데 이제는 양쪽 눈이 다 잘 보인다"라고 수술 이유를 설명했다.
상안검 수술은 흔히 졸려보이는 눈을 치료하는 수술 중 하나다. 노화에 따라 탄력을 잃어 처진 윗눈꺼풀의 늘어난 피부를 잘라내거나, 원하는 높이에서 피부가 한 겹 접히도록 만드는 수술이다. 처짐을 개선하면서 쌍꺼풀을 만들어주는 수술로, 여기서 만약 눈 뜨는 힘이 약하다면 눈매교정을 추가로 할 수 있다.
쌍꺼풀 수술이 10~20대에서 주로 시행한다면, 상안검 수술은 보통 40대 이후에 시행한다. 젊은 연령에서 2mm 이하로 피부를 제거한다면, 중년 눈에서는 5mm부터 10mm까지 절제량이 개인에 따라 다양하다. 상안검 회복기간은 7일 이상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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