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12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2034 사우디아라비아월드컵은 분명 역사적일 것이다"라며 "꿈이 이뤄졌다. 포르투갈은 2030 월드컵을 개최하며 우리를 자부심으로 가득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30 월드컵과 2034 월드컵 개최지를 공개했다. 모로코, 포르투갈, 스페인이 2030 월드컵을 공동 주관한다. 2034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단독으로 월드컵을 개최하게 됐다.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역대 두 번째 중동 월드컵이다.
FIFA는 공식 채널에 "211개 FIFA 회원국이 참석한 비대면 임시 FIFA 총회에서 모로코, 포르투갈, 스페인이 FIFA 월드컵 2030 개최국으로 선정됐다"며 "2030년에 월드컵 100주년을 맞은 점을 고려해 100년 전 초대 대회 개막전이 열린 우루과이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도 각각 한 경기씩 기념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개최가 확정되자 SNS를 통해 빠르게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호날두는 최근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FIFA 월드컵 2034 입찰 전시회에서 "2034 월드컵은 역대 최고의 월드컵이 될 것이다. 인프라, 경기장, 공항 등 모든 것이 놀랍다"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이어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는 매우 밝다. 월드컵뿐만 아니라 매년 축구 경기, 복싱 같은 큰 행사가 열린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질이 매우 높다"며 "믿을 수 없는 수준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사람들은 매우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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