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는 구단 최고의 선수를 확실히 대우하려고 한다. 주장 손흥민(32)은 토트넘과 동행해도 고액의 주급을 수령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지난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며 "일단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 계약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이후 2년 재계약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 '더 스탠다드'와 '미러' 등은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불과 6개월 남았다"라며 "토트넘은 3년 전 손흥민과 재계약 체결 당시 넣은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것이다"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에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 봤다. 해당 매체는 "토트넘은 1년 연장 조항을 사용한 뒤 2년 재계약 합의에 이를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앞으로 3년 더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의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4000만 원) 수준을 알려졌다.
32세가 된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의 대체 불가능한 핵심 자원으로 통한다. 점점 전성기에서 멀어지고 있지만, 이적시장에서 빅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정도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페인 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을 고려 중이다"라고 알리기도 했다.
무수한 이적설이 종식되는 분위기다. 영국 '스퍼스웹'에 따르면 이미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아직 토트넘과 협상 중이다. 스페인 구단이나 튀르키예로 향하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영국 매체 '팀토크'는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영입을 역제안했다",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에 접근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손흥민은 지난해부터 영국에서 기대했던 '초대형 계약'과는 거리가 먼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할 듯하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거대한 조건도 걸 것이다"라며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에 합의하면 엄청난 보너스도 받을 것이다. 적어도 그의 전성기는 토트넘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측근은 여전히 토트넘과 대화 중이다"라며 "토트넘은 현재 주급을 유지한 채 손흥민과 총 3년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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