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극본 허승민, 연출 박용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용순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해숙, 정지소, 진영, 서영희, 인교진이 참석했다.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김해숙 분)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정지소 분)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지난 2014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정지소는 원작에서 심은경이 연기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또한 정지소는 "원작의 인기가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런 걸 생각하며 작품을 고를 때는 아니다.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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