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EX도 붙었다' 사사키 영입전 점입가경, '영입 1·2순위' LAD-SD는 아직 움직이지도 않았건만

안호근 기자  |  2024.12.25 09:11
사사키 로키. /로이터=뉴스1
일본의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23·지바롯데 마린스)의 영입전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4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사사키와 '만났다고 믿어진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크리스 영 텍사스 야구 운영 사장이 지난주 사사키와 회동했다고 확인했다"며 "양 측이 논의한 내용에 대한 추가 정보는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루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사사키와 그의 에이전트와 함께 "회동한 것으로 믿어진다"고 전했다.

텍사스는 최근 3년 7500만 달러 계약으로 네이선 이발디를 영입한 후 다른 선발 투수를 사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제이콥 디그롬, 존 그레이, 타일러 말레가 건강을 유지해 로테이션을 이끌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오프시즌에 윌리 애덤스에게 7년 1억 8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는데 다음 시즌 내셔널리그(NL) 서부에서 다저스와 파드리스에 도전하려면 여전히 훨씬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로써 사사키가 만났거나 만날 예정인 팀은 최소 4개, 자이언츠를 포함하면 5개가 됐다. 앞서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은 지난 19일 사사키와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뉴욕 메츠 또한 사사키와 만난 것이 확인됐다. 이어 시카고 컵스가 추가됐다. 20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만난 것이 공개됐다.

사사키 로키. /사진=사사키 로키 SNS 갈무리
물론 여기서 그치지는 않을 것이다. 사사키 영입전에서 가장 유력한 것으로 여겨지는 두 팀의 이름이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조나단 메이요는 사사키를 데려갈 팀에 대한 MLB 임원 설문 조사를 했는데 다저스가 11표를 받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7표를 받았습니다. 레인저스와 자이언츠는 모두 1표씩을 얻었다.

샌디에이고는 아직 사사키와 만나지 않았지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사사키의 우상인 다르빗슈 유가 활약하고 있어 사사키의 유력한 행선지 후보로 꼽힌다.

사사키의 공식 포스팅 신청 후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MLB 네트워커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사사키를 영입하기 위해 "풀코트 프레스"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만큼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을 밝힌 것이다.

사사키는 30개 팀 모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자원이다. 최고 165㎞를 뿌리는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4시즌 동안 394⅔이닝 동안 505탈삼진과 평균자책점(ERA) 2.10을 써냈다. 올해는 18경기에 나서 10승 5패 ERA 2.35로 활약했다.

더구나 만 25세 미만으로 아마추어 계약만 맺을 수 있어 계약 금액이 제한된다는 게 상당한 매력 포인트다.

다만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등이 아직까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가 있다. 사사키는 2025년 국제 영입 기간이 시작되는 1월 15일 이후에 영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이후가 돼야만 사이닝 풀이 갱신돼 최대한 큰 계약을 이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사키 로키. /사진=지바롯데 마린스 공식 SNS 갈무리

베스트클릭

  1. 1승리, '88억 플렉스' GD 부러웠나? 동남아서 '승츠비' 행세
  2. 2이장우, 내년 결혼 앞두고..양조장 개업
  3. 3'HAPPY V DAY' 방탄소년단 뷔, 생일축하 서포트..태태랜드 日열도 축제열기
  4. 4'1800억 거절' 손흥민, 토트넘 초대형 계약 없다! '연봉 동결' 단순 1년 연장 확정적... FA→빅클럽행 불발
  5. 5'빅클럽행 없다' 손흥민 토트넘 종신! HERE WE GO '최소 2026년까지 잔류' 확신... 장기 계약 초석 가능성
  6. 6갑상선암 극복 후 임신 발표한 女배우
  7. 7'추운 크리스마스' 아직도 계약 못한 FA가 5명, 서건창·하주석·이용찬·김성욱·문성현 어디로 가나
  8. 8이강인 당하자, 오죽 답답했으면 '급기야...' 평소 까던 매체가 나설 정도 "인성 논란? 그 반대"
  9. 9변우석·김혜윤, 역사적 재회..'선업튀' 진짜 아듀! 'AAA'서 유종의 미 [★FOCUS]
  10. 10[공식발표] 정몽규 회장·신문선 교수,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 완료... "3자 토론도 나선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