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와 10년 이상 동행이 확정적이다. 손흥민(32)을 붙잡기 위해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곧 발동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매체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 했다"며 "현재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끝난다. 토트넘은 그에게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지 않고도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손흥민의 몸값을 지키기 위해 해당 옵션을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적이 확실할 때 'HERE WE GO' 문구를 남기는 로마노는 유럽 최고 소식통으로 통한다. 그는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에 포함된 옵션을 활성화할 것이다. 2026년 6월까지 손흥민을 지킬 계획이다"라며 "10월부터 구단 내부에서는 공식적인 절차를 밟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대체 불가능한 공격수로 통한다. 지난해 해리 케인(현 바이에른 뮌헨)의 이탈이 결정적이었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며 "특히 주전 골잡이 케인이 뮌헨으로 향하며 손흥민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을 맡는 등 더 많은 역할을 맡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브미스포츠'는 "앙제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일 것이다"라며 "심지어 토트넘은 급여 인상을 제안하지 않고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손흥민의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40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과거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구단의 막대한 연봉 제안을 받은 바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3000만 유로 상당의 4년 계약을 제안받았다"라고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총액 1억 2000만 유로(약 1800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거절했다.
허나 토트넘은 3년 전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할 당시 넣었던 조항을 발동하려 한다. 단순 1년 연장이다. 영국 '더 스탠다드' 등도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더 동행할 수 있다. 구단은 해당 조건을 발동할 때 선수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 연봉은 동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와중에 손흥민은 유럽 복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지난 20일 "토트넘의 역사적인 선수인 손흥민은 런던에서 빛나는 시대의 마지막 장을 맞이할 수도 있다"며 "손흥민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7골 6도움을 기록함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2025년에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그의 미래가 주목받는 이유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영국 '베인스포츠'는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도 손흥민을 예의주시 중이다"라고 했다. 'TZ'와 '빌트' 등 독일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행을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스페인 매체도 손흥민의 기록을 주목했다. '피차헤스'는 "손흥민이 레전드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는 427경기에서 169골을 넣었다. 아시아 축구의 아이콘이 됐다"며 "그는 수차례 경기 결과를 결정지었다. 10년 가까이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남은 이유다"라고 치켜세웠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