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호주 철기둥' 아스프로, 더 단단해진다... 포항과 재계약 완료 "스틸야드서 뛰어 행복하다"

포항 스틸러스 수비수 아스프로.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호주 출신 수비수 아스프로(28)가 포항 스틸러스와 동행을 이어간다.

포항은 아스프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호주 리그에서 활동하다가 2024시즌을 앞두고 포항 유니폼을 입은 아스프로는 K리그에서 8경기를 뛰었다. 초반 기회를 얻지 못하던 그는 한국 무대에 차츰 적응한 뒤 안정적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코리아컵 결승 울산 HD전에서는 빼어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해 우승에 기여했다.

아스프로는 포항 구단을 통해 "포항 스틸러스와 재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 다시 한번 스틸야드에서 경기를 뛸 수 있어 행복하다"며 "이번 시즌을 통해 '스틸러스 정신'을 느꼈고, 팬들에게서 '포항의 힘'을 받았다. 그 힘을 팬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