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측면 수비수가 이적료 없이 명문 구단으로 이적하기 직전이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6·리버풀)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확신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30일(한국시간) "알렉산더 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90% 완료됐다. 실질적으로 끝났다"며 "최근 몇 주 동안 이적 작업이 가속화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대교체 중심으로 알렉산더 아놀드를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에서 줄곧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뛰어난 오른발 킥력을 지닌 세계 정상급 측면 수비수로 통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를 맡을 정도로 멀티 플레이 능력도 뛰어나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알렉산더 아놀드는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통했다.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이겼다.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며 "알렉산더 아놀드는 겨울이 아닌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이다. 리버풀은 그가 떠나는 걸 원하지 않지만, 알렉산더 아놀드의 이적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시 주전 라이트백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기존 주축 측면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32)은 장기 부상으로 쓰러졌다. 아울러 '아스'는 "루카스 바스케스는 좋은 교체 자원이지만, 60경기를 뛸 수준의 선수는 아니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는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을 위해 이적료 한 푼도 지출하지 않을 전망이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내년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면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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