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항공기가 활주로 착륙 과정 중 사고가 발생했다. 전체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희생자 중에선 KIA 구단 직원과 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IA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분들께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유가족분들께 온 마음을 다해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의 글을 남겼다.
KBO도 SNS를 통해 "여객기 사고 희생자분들을 추모합니다.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LG 트윈스로 이적한 장현식은 KBO의 추모 게시글을 인용하며 "축하한다고 타이거즈와 광주의 추억이 좋은 추억이었으면 좋겠다고 야구장에서 만나자고 하셨는데 가슴이 먹먹합니다"라며 "하늘에서 부디 가족과 함께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 모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마음 담아 위로를 전합니다"라고 생전 고인과 특별했던 추억을 공개하며 슬퍼했다.
KIA의 양현종과 이의리, 윤영철, 김도영, 박찬호, 최지민, 윤도현, 최원준, 김대유, 곽도규, 변우혁 등도 구단의 추모글을 인용해 애도했다.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신이시여 제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유가족들과 함께 해주소서. 그들에게 평안과 편암함, 지침을 주소서"라는 글을 적었다.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과 KT 위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 윌리엄 쿠에바스 또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KIA와 함께 나머지 9개 구단도 일제히 구단 공식 계정을 통해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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