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극본 오상희, 연출 이현경) 21회에서는 신여진(나영희 분)과 황진구(최상 분)가 윤유진(민하람 분 / 아역 이소윤 분)의 뺑소니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신여진은 남편 윤성호(최종환 분)으로부터 딸 윤유진이 뺑소니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는 편지를 받았다. 신여진은 편지를 보고 오열했고 이내 혼절까지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여진을 발견한 황진구는 다급하게 119를 불러 그녀를 집으로 이동시켰다. 실려 가기 전 잠시 의식을 되찾은 신여진은 황진구에게 편지 안에 있던 신유진의 사망진단서를 챙겨달라고 부탁해 긴장감을 선사했다.
황진구는 신여진과 구급대원과 함께 그녀의 집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는 가사도우미 복장을 한 엄마 심방울(김혜옥 분)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황진구 몰래 신 회장의 집에서 일하고 있던 심방울 역시 당황했고, 나중에 얘기하자는 황진구의 한마디로 상황은 일단락됐다.
그런가 하면 의식을 찾은 신여진은 황진구와 장비서(정윤서 분)에게 윤유진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충격받은 두 사람을 뒤로한 채 신여진은 자신이 진실을 밝힐 때까지 사망 사실을 함구해달라고 부탁하는가 하면, 황진구에게 사망진단서 진위와 뺑소니 교통사고에 대해 알아봐 달라고 요청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명지(지수원 분)는 신여진이 혼절한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진구와 장비서에게 물었다. 급기야 그녀는 장비서와 얘기하는 신여진의 말을 몰래 훔쳐 듣기까지 했다.
방송 말미, 신여진은 황진구에게 유유진의 뺑소니 사고가 미결로 남겨졌다고 전했다. 또한, 신여진은 화재 사고로 관련 자료가 소실돼 보육원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는 황진구의 말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결국 신여진은 딸이 남긴 손주뿐 아니라 사망 소식을 건넨 남편도 찾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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