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손흥민 벌써 '퇴물 취급'이라니, 英 "몸값 고작 180억"... 레비가 SON 팔아 돈 번다고? "폼 떨어졌는데 무슨"

박재호 기자  |  2025.01.11 13:59
토트넘 주장 손흥민. /AFPBBNews=뉴스1
영국의 한 축구 전문가가 손흥민(33·토트넘)의 가치를 낮게 평가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핫스퍼뉴스'는 1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고작 1000만 파운드(약 180억원)에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렌트포드 전 감독이자 축구 전문가인 마틴 앨런은 '토트넘은 손흥민을 여름 이적시장에서 팔아 돈을 벌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손흥민의 가치가 1000만~1500만(약 270억원) 파운드밖에 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최근 몇 주 동안 골을 넣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의 부진은 직전 리버풀과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에서 잘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7분까지 약 72분간 활약했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중후반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24경기에 출전해 7골(6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보다 교체 횟수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에 14번이나 교체되거나 교체로 투입됐다.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의 중요성이 많이 줄었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먼 곳을 바라보는 손흥민의 모습. /AFPBBNews=뉴스1
앨런은 손흥민의 매각을 주장했다. 그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선수였다. 하지만 폼이 하락하고 있다고 얘기하는 것이 공정하다. 그는 예전만큼 폭발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지 않다. 이럴 때 팀은 선수를 파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 많은 팀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가치가 전보다 많이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앨런은 "손흥민의 가치는 과연 얼마일까? 아마 1000만~1500만 파운드뿐일 것이다. 다만 계약 형태에 따라 액수는 조금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을 잃는 것은 분명 타격이 크겠지만 33살에 접어드는 손흥민을 최대한 빨리 현금화하는 것이 현명한 계획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손흥민에 대한 1년 연장 옵션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 유효하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의 장기 계약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토트넘은 장기 계약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방동했다. 특히 손흥민 에이전트가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넣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간을 볼 데로 보다가 1년 연장 계약을 발표한 모양새다.

평소 '장사꾼', '짠돌이', '돈벌레' 등으로 악명 높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행태를 미루어보면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레비 회장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손흥민을 다른 팀에 팔아 이적료를 남길 가능성이 다시 존재하게 된 것이다. 손흥민을 당장 FA로 영입하려던 빅클럽들의 계획도 물거품이 됐다.

최근까지 손흥민은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과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등 수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아왔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이 새 도전을 택할지 토트넘에 남을지 지켜볼 일이다.

손흥민의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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