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 교수 "정몽규 후보, 12년 업적 자랑 절호의 기회 잡아라"... 축구협회장 후보 '끝장 토론' 재촉구

박건도 기자  |  2025.01.11 14:07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선거와 관련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문선 교수. /사진=뉴시스
대한축구협회장 후보 3인의 끝장 토론이 성사될 수 있을까. 신문선(67)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가 정몽규(63) 회장에게 토론회 개최를 재차 요구했다.

신 교수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후보님, 12년간 업적 자랑과 공약을 국민에게 설명할 절호의 기회를 포기하지 말라"며 "정 후보가 야심 차게 꿈꾸고 그려온 천안축구센터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논하는 토론회 개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는 기약 없이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KFA)의 10일 발표에 따르면 선거운영위원회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23일 선거 일정은 전면 취소됐다. 축구협회는 위원회 재구성을 포함해 추후 회장 선거 진행의 전반적인 관련사항을 논의한 뒤 다음 주 중 일정을 재발표할 것이라 알렸다.

협회장 선거 백지화에 정 후보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일부 후보들의 근거 없는 비난과 항의가 거듭되며 선거가 급기야 위원회 전원 사퇴와 두 번째 선거 연기라는 국면까지 이르러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에서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선거와 관련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울러 정 회장은 "후보들은 축구협회에서 추진하던 사업들의 원활한 진행이 심각하게 위협받는데도 이를 우려하지 않고 허위 사실 주장으로 선거를 지연시키는 데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신 후보는 "정책 중심의 경선 활동을 펼치길 제안한다"고 강조하며 "유체이탈식의 답이 아닌 단답형으로 이해하기 쉽게 입장을 개진해달라. 출마 선언 시 했던 국민과 약속을 이행하라. 3자 토론이라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고 했다.

특히 신 후보는 정 후보의 주요 공약인 축구센터 건립을 들며 "정 후보가 마음껏 자랑도 하고 예산문제에 대해 소상히 밝히길 바란다. 생산적인 토론이 되지 않겠나"라며 "국회 청문회와 국정 감사 당시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억울함과 답답함을 국민에게 전달하면 어떻겠나"라고 물었다.

정 후보는 앞서 축구협회장 3선에 성공하며 12년간 한국 축구 수장 역할을 했다. 신 부호는 "정 부호님은 12년간 축구협회 행정을 했던 분이다. 행정에 대한 정보와 이력, 성과 등 얼마나 하실 말이 많겠나"라며 "정 후보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대기업 경영자로서 예산 문제 등에 대해 국민과 소통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만들어지면, 축구협회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사진=뉴시스
정몽규 회장.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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