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도전" 이렇게 잘하는데 당연히 욕심난다→홍유순 개인 '최고 득점' 달성 [인천 현장]

인천=이원희 기자  |  2025.01.11 21:06
홍유순(왼쪽). /사진=WKBL 제공
'무서운 신인' 홍유순(20·인천 신한은행)이 신인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신한은행은 1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홈경기에서 60-55로 이겼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7승12패를 기록,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KB(6승12패)가 5위로 내려갔다.

승리의 주인공은 신인선수 홍유순이었다. 이날 19점을 몰아쳐 개인 최고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 홍유순의 최고 득점은 14점으로 지난 해 12월 5일 부천 하나은행전에서 넣었다. 한 달 만에 이를 뛰어넘었다.

홍유순은 지난 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애초 기대가 높은 선수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프로 첫 시즌부터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홍유순이 팀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경기 후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 베테랑 신지현도 홍유순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평소엔 주눅든 모습인데 코트에선 독기 있게 한다"고 감탄했다.

경기 후 홍유순은 "급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길 수 있어 기뻤다"면서 "언니들의 움직임에 맞춰 스페이싱하며 움직이다 보니 득점과 리바운드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유순은 올 시즌 신인상 1순위로 꼽힌다. 'KB 빅맨' 송윤하와 경쟁하는 모양새인데, 기록을 놓고보면 홍유순이 앞선다. 올 시즌 홍유순은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평균 7.3득점, 5.9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홍유순도 "신인상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열심히 하다 보면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목표를 드러냈다.

이시준 감독대행의 칭찬에 대해선 "경기에 항상 집중하려고 한다. 특히 루즈볼에 대해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매 경기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작년에는 승리를 많이 가져오지 못했지만, 올해는 많이 승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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