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사식당3'에서 곽준빈과 빠니보틀이 무계획 여행의 묘미를 만끽했다.
11일 방송된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3'(이하 '곽기사3') 2회에서는 곽준빈이 현지 기사식당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는 한편, 여행 메이트 빠니보틀과 낭만 넘치는 무계획 여행을 즐겼다.
이날 곽준빈은 손님으로 방문했던 기사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네온사인 켜는 것을 시작으로 바게트 손질, 양파 다듬기, 식재료 나르기, 홀서빙 등 아르바이트 베테랑답게 현장에 완전히 적응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아르바이트의 기본은 짐 나르기라며 "적성에 맞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어필한 곽준빈은 남다른 책임감으로 반전 면모를 뽐냈다. 앞서 아일랜드에서 7개월 동안 홀서빙을 했다고 털어놓은 그는 '바리스타 곽'으로 변신, 친절한 서빙은 물론 청소까지 깔끔하게 해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곽준빈은 "진짜 외국 식당에서 서빙은 해볼 수 없는 경험"이라며 "너무 재밌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자랑했다. 지금까지 방문한 기사식당 중 가장 좋은 기사식당에서 일을 해본 곽준빈은 프랑스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그의 다음 여정을 기대케 했다.
무엇보다 머리에 맞는 헬멧을 찾기 위한 곽준빈의 고군분투가 폭소를 유발했다. 다양한 헬멧을 건네던 직원은 곽준빈을 향해 "당신 같은 머리를 '펌킨 헤드'라 부른다"며 냉혹한 평가를 던져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마침내 헬멧을 찾아낸 곽준빈과 빠니보틀은 자연 속에서 사이드카를 타고 질주하며 낭만을 만끽했다. 계획 없이 떠난 여행인 만큼 자유롭게 여행하고 상황에 따라 일정을 바꾸며 흥미를 돋웠다. 곽준빈은 여유롭게 디저트를 즐기면서도 "아르바이트 뽑으면 일하고 싶다"고 한 번 더 프랑스 사랑을 외쳐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어 두 사람은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캠핑장으로 향했지만 예상치 못한 세찬 비를 만났다. 캠핑하기엔 최악의 조건으로 걱정이 높아진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캠핑장까지 잘못 찾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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