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억 자가' 박나래, 보살도 기겁한 집..결국 이사 "벽지 뜯으니 할머니 나와" (나래식) [종합]

최혜진 기자  |  2025.01.12 18:48
박나래가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에서 진행된 2023 S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30 /사진=이동훈
개그우먼 박나래가 이사한 이유를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이준혁X넉살 | 나의 완벽한 이준혁과 넉(살)비서 | 새해부터 무서운 이야기, 이준혁 노래, 네버엔딩 보드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나래는 이전에 살던 집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나 지금 말고 전에 살던 집에서 있었던 일인데"라며 "내가 거기서 안 좋은 일이 많았다. 그 집이 되게 좋은 동네고 뷰도 정말 좋은데, 대형 화분이 잘 안 죽는데도 거기서는 죽어 나가더라. 꽃 선물해준 선생님도 '햇빛도 이렇게 잘 드는데 왜 죽을까'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박나래는 "어느 날부턴가 집에서 잠을 자는데 (꿈에서) 기분이 너무 안 좋아서 벽지를 뜯었는데 거기서 한복을 입은 할머니 사진이 나왔다. 너무 놀라 '우리 집에 귀신이 있다'고 하며 잠에서 깼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나래는 보살에게 꿈에 대해 털어놨다. 박나래는 "밤에 보살이 우리 집에 밤에 왔다. 그런데 '여기 너무 안 좋다', '기분이 너무 안 좋아', 나 토할 것 같아'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이게 왜 여기 있어', '이걸 왜 여기다 뒀어' 하더라. 그래서 뭔가 봤더니, 그때 내가 '신박한 정리'라고 연예인들 집 정리해주는 프로그램을 했었다. 노란색 무사 모자가 너무 예뻐서 가져왔는데, 알고 봤는데 그게 무사 모자가 아니고 무속인들이 작두 탈 때 쓰는 모자였던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살이) '신의 가물이 왜 일반인 집에 있냐, 이러니 집 기운이 안 좋은 거다'하고 가져가서 버려주겠다고 했는데, 버릴 수가 없다고 했다. 결국 이사 갈 때 버려야지 하고, 버리고 왔는데 이삿짐센터 아저씨가 다시 들고 왔다. 그래서 보살이 부적 쓰고 태웠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나래식
한편, 박나래는 지난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 단독주택을 55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방 5개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5억 자가 매입 소식이 화제되며 당시 박나래의 방송 수입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에 당시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55억 주택 매입! 박나래 출연료 알아봤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박나래의 회당 평균가인 600만원으로 계산을 해보면 1주일에 3600만원의 수입을 거두고 있었다. 여기에 재방료 20%, 삼방료 12%를 더하면 약 4750만원을 주급으로 받고 있었다"면서 "1억 9000만원이 월급인 셈이다. 연봉으로 따지면 22억 8000만원이다. 이 수입은 철저하게 방송 출연료로만 따진 수입"이라고 말했다.

이어 "CF와 각종 PPL(제품협찬), 행사 등을 모두 고려하면 30억~40억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으로 기간을 넓히면 최소 150억원에서 200억 이상 벌어들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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