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의 리더 박준형이 비가 출연해 화제가 된 할리우드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한다.
1일 오후 서울 흑석동 중앙대 아트센터에서 열린 생일파티 겸 팬미팅에 참석한 박준형은 "좋은 소식이 있다"며 올 여름부터 유럽에 건너가 영화 '스피드 레이서'를 촬영한다고 밝혔다.
박준형은 "지난해 말부터 계속 준비를 했다. 그간 왜 우리나라에서 방송을 하지 않느냐는 팬들이 많았지만 다 이유가 있었다. 목표가 있다면 크게 보고 멀리 봐야 하지 않느냐"며 "무엇보다 팬 여러분들께 먼저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서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이어 "다음주 일요일에 미국에 들어간다. 영화사 이름은 이야기하지 않겠다. 3개 영화사와 이야기를 하고 7월 말에 독일 베를린으로 가서 '스피드 레이서'를 촬영한다"며 "작은 역할일지 몰라도 제게는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엔 매니저가 없으니까 내가 다 사람들을 만나봐야 했다. 미국에서는 아무도 너를 모르니 되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 나는 더 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출연이 결정돼 나 역시 깜짝 놀랐다. 내가 직접 비디오 테이프를 만들어 오디션을 위해 보냈는데 한 번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와 바로 미국으로 떠났다. 30분간 이야기를 마치고 나서 함께 해보자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내년 봄에 개봉하는 '스피드 레이서' 외에도 약 2개의 프로젝트가 더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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