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공포증'을 겪고 있는 장나라와 관련, 아버지이자 연기자인 주호성씨가 "비행 공포 해소 프로그램을 권해볼까 생각 중이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장나라가 비행 공포증을 겪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로, 이 때문에 장나라는 지난 28일 귀국할 시에도 무려 28시간이나 배를 탄 뒤에야 한국땅을 밟았다. 비행 공포증 때문에 중국 톈진에서 한국에 배를 타고 도착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주호성씨는 30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나라가 원래 비행기를 타는 것을 무서워하긴 했지만, 그래도 올 봄까지는 이러한 공포를 참아가며 비행기에 탑승했었다"고 밝혔다.
주호성씨는 이어 "하지만 올해의 초여름에 중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탔을 때, 태풍으로 인해 승객들에 기내식을 전달해 주지 못할 정도로 비행기가 흔들렸던 상황을 겪은 뒤 비행 공포증이 더욱 심해져 이후에는 비행기가 아닌 배를 타고 중국과 한국을 오가고 있다"며 "한국 내에서도 먼 거리를 이동할 때, 비행기가 아닌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호성씨는 "긴 이동 시간에 피곤해 하는 나라를 보면서, 항공사에 마련돼 있다는 비행 공포 해소 프로그램을 권해볼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장나라는 자신이 주연을 맡았던 중국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의 국내 방영에 맞춰 오는 10월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 직후에는 '띠아오만 공주'에서 장나라의 상대역을 담당했던 중화권 스타 쑤요펑의 팬미팅도 같은 장소에서 함께 개최될 예정인데, 장나라는 이 자리에도 함께 할 계획이다.
'띠아오만 공주'는 지난 9월10일부터 국내 케이블채널 중화TV를 통해 매주 월,수,금요일 정오~오후 2시, 오후 11시~오전 1시 사이에 방영되고 있다. 장나라가 멸망한 수나라의 마지막 공주로 나섰던 '띠아오만 공주'는 지난 2005년 중국 상하이미디어룹의 동방위성TV를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방송되며 시청률 1위에 오르기도 한 인기 드라마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