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결별이라뇨? 잘 만나고 있어요"

김원겸 기자  |  2008.01.02 12:18


가수 겸 탤런트 박지윤이 용이 감독과 결별설에 대해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며 결별설을 일축했다.

박지윤의 소속사 관계자는 결별설이 제기된 2일 오전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박지윤이 결별설에 대해 황당한 반응을 보이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면서 "아무런 문제없이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지윤의 결별설이 제기된 것은 평소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리는 글 때문이었다.

그는 '페이퍼'라는 코너를 운영하며 '반쪽인생'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연재해왔다. 문제의 글은 지난 12월21일 작성한 이 '반쪽인생'의 52호 글 '어쩔 수 없다'이다.

이 글의 내용이 박지윤이 마치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어, 마치 자신의 이별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어쩔 수 없다는 말로 끝낼 수 있어서 부러웠다/싫어졌다거나 증오한다거나/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거나 다른 사람이 좋아졌다거나/차라리 그렇다면 차라리 그렇다면..나도 조금은 쉬울 텐데/어쩔 수 없이/그럴 수밖에 없었다거나 하는 그런 너무도 무책임한 말은/정말 사랑했다면 어쩔수 없었더라도 헤어질 수 없었을 거다/난 그저 어쩔수 없는 만큼의 사랑만 받았던 것이다. 바보처럼..'

박지윤 측은 "평소 박지윤은 사랑과 이별에 관한 글을 자주 써왔으며, 이별에 관한 글은 상당수에 이른다"면서 "결별설로 오해를 불러 일으킨 이 글도 평소 박지윤씨가 쓰던 스타일의 글이다"고 설명했다.

박지윤은 이런 글들을 모아 지난해 첫 번째 포토에세이 '박지윤의 비밀 정원'을 출간하기도 했다.

박지윤과 용이 감독은 2006년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01년 속옷 브랜드 비비안 CF를 통해 처음 알게 됐으며, 이후 휴대전화 KTF 에버 등 여러 작품을 통해 함께 작업했다. 지난해에는 김건모 11집 타이틀곡 '허수아비' 뮤직비디오에서 감독과 배우로 작업하기도 했다.

계원조형예술대학에서 영상 디자인을 전공한 용이 감독은 2003년 개봉한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로 데뷔한 후 영화와 CF를 통해 이름을 알려왔다. 영화 '올드보이'에서는 자장면 배달부 역으로 깜짝 출연했고 '썬데이 서울'과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에서도 얼굴을 내밀기도 했다.

박지윤은 올해 상반기 새앨범인 7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5. 5'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6. 6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7. 7"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8. 8'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9. 9'대반전' 손흥민, 갈라타사라이행 '일단 STOP!'... 이적 1티어 전문가 "토트넘 1년 연장 옵션 곧 발동, SON 안 보낸다"
  10. 10'작심 발언 후' 첫 우승 보인다, 안세영 결승행... 상대는 세계 28위 가오 팡지예 [중국 마스터스 배드민턴대회]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