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개그맨 박명수와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개그우먼 정선희가 마침내 공동 MC로 나선다.
두 사람은 MBC가 오는 2월 초 설 연휴 기간에 방송할 특집 프로그램 '팔도모창가수왕'의 공동 MC로 최근 낙점됐다.
MBC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17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설에 방영돼 오다 지난해에는 방송되지 못했던 '팔도모창가수왕'이 올해 다시 부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팔도모창가수왕'의 MC를 볼 정선희는 7회째를 맞이하는 올해까지 총 6번이나 이 특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진기록을 갖게 됐다"며 "매년 '팔도모창가수왕'의 심사위원으로 나섰던 박명수도 절정의 인기를 바탕으로 마침내 MC자리까지 꿰찼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베테랑 개그맨 및 개그우먼인 두 사람의 유쾌한 진행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명수는 지금까지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잠시나마 정선희에 좋은 감정을 느꼈던 적이 있었다"고 당당하게 밝혀 주위를 미소짓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지난해 말 '200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대상을 거머쥔 뒤 "장동건보다 잘 생겼다고 해 준 여자친구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고백했듯, 현재는 미모의 여의사와 교제 중이다.
정선희는 지난해 11월 탤런트 안재환과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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