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결혼하는 개그맨 박명수가 유명 시인인 원태연씨로부터 '작사 선물'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박명수의 한 측은은 이날 오전 "원태연 시인은 오늘 오후 결혼하는 박명수의 러브 스토리를 듣고, 박명수가 부를 발라드곡 '바보에게...바보가'의 노랫말을 직접 써주며 결혼 선물로 선사했다"고 밝혔다.
원태연 시인이 노랫말을 쓴 '바보에게...바보가'는 이루의 '둘이라서'와 데이라이트의 '머리를 자르고' 등 애절한 발라드로 유명한 미누키가 작곡을 맡기도 했다. 박명수는 이 노래를 자신의 결혼식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박명수는 6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8세 연하의 여의사 한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박명수의 의사 친구 소개로 처음 만난 뒤 약 2년의 열애 끝에 6일 오후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주철환 OBS 경인TV 사장이, 사회는 '국민MC' 유재석이 각각 맡는다. 축가는 가수 성시경이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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