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vs 김태희, 아파트 광고 모델 경쟁

롯데건설 8일부터 TV광고 방영 시작..대우건설도 7일부터 본 광고

김정태 기자  |  2008.05.08 15:29
↑새모델 전지현으로 내세운 롯데건설의 신규 광고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20대 빅모델인 '전지현'과 '김태희'를 자사모델로 각각 선정, 비슷한 시기에 새 TV 광고를 내보내 관심을 끌고 있다.

광고 모델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들이 아파트 광고 모델로서 처음 맞붙는다는 점에서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롯데건설은 롯데캐슬의 새 모델로 기용한 전지현의 신규 TV 광고를 8일부터 방영한다고 밝혔다.

새 TV 광고는 티저 형식의 론칭 광고인 '꽃길편'과 '강아지편' 2종과 본 광고인 '예술편' 1종 등 총 3편이다. 론칭 광고 2편의 방영을 시작으로 본 광고는 6월에 방영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전지현를 통해 브랜드의 느낌을 훨씬 젊게 가져가면서도 '성(城)'이라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함께 구축한 것이 이번 TV광고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꽃길, 꽃향기, 햇살, 강아지 등 친근감 넘치는 소재와 프랑스 파리 인근의 아름다운 썅트리(Chantily)성이 어우러지도록 구성했다는 것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실내 인테리어나 단지설계 등을 보여주는 데 치중했던 기존 광고와 달리 이번 광고는 바쁜 일상에서 한 발 물러서서 생활의 멋을 관조하는 여유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우건설은 김태희 모델로 교체해 2월부터 TV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김태희의 지적이고 깨끗한 이미지가 푸르지오의 브랜드 이미지와 일치해 김남주에 이은 2기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는 것이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지난 7일부터는 본 광고인 '그녀의 즐거움'편을 선보이고 있다. 3가지 공간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찾는 김태희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세상 모든 즐거움이 푸르지오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집이라는 공간을 뛰어넘어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여가ㆍ문화생활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이라는 점을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태희 모델로 내세운 대우건설의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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