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오승아' 실제 모델설 등 "모든 루머는 와전된 것"

이수현 기자  |  2008.05.15 00:26

배우 손예진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가지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14일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 코너에 출연한 손예진은 자신과 관련한 소문들이 전부 와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SBS 인기 수목극 '온에어'의 오승아(김하늘 분) 역의 실제 모델이 손예진이라는 루머에 대해 손예진은 "나와 오승아의 공통점은 없다"며 "드라마를 몇 번 봤는데 경우에 따라 화를 내거나 자기 주장을 펼칠 수는 있지만, 실제로 후배를 그렇게 심하게 대한다거나 하는 배우는 우리나라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손예진은 고교시절부터 나이트클럽을 자주 다녔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부산에서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라는 영화를 촬영했었는데 그곳의 나이트클럽에서 촬영진이 자주 모였었고 그 모습이 와전돼 그런 소문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교시절 나이트클럽에 간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호기심으로 소풍 때 딱 한 번 가봤다"고 고백했다.

또한 모 이동통신사 CF 촬영장에서 "강북개는 냄새난다"고 말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실제로 강아지를 좋아하고 지금도 집에서 키우고 있다"고 말한 손예진은 "촬영하는 날 비가 왔는데 100여 마리의 강아지가 함께 모여있으니 냄새가 나더라. 그래서 주위 사람에게 '냄새가 좀 난다'고 말했다"며 "그 상황에 강아지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어서 할퀴기도 해 표정이 찌푸려졌는데 누가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것이 인터넷에 퍼졌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렇게 많은 강아지가 어디서 난건지 궁금해서 어디서 데려온 거냐고 물은 거였는데 스태프가 '강북에서 데려왔다'고 말한 것이 잘못 전해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손예진은 이날 '무릎팍 도사'에서 그 간 자신에 대시해 온 남자 연예인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손예진은 "'그냥 동료로 지내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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