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예능 샛별로 부각..제 2의 전성기

김수진 기자  |  2008.07.12 09:14

'전진, 예능 앞으로 가!'

신화의 멤버 전진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전진이 지상파 3사의 예능프로그램이 '샛별'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진은 MBC '무한도전'에서 '굴러들어온 놈'에서 당분간 고정적으로 출연키로 결정된 데 이어 이어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게다가 오는 28일 방송될 SBS '야심만만2-예능선수촌'에 고정출연하며 나그네 출연자가 아닌 고정 멤버의 영광을 안게됐다.

알렉스,이승기,MC몽, 앤디 등은 전진에 앞서 예능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낸 남자 가수들이다. 알렉스,이승기,앤디 등이 부드러운 이미지로 여성 팬을 사로잡았다면 전진은 이들과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친근감을 더하고 있다.

더욱이 리얼버라이어티가 대세인 지금, 가공되지 않은 버라이어티에 전진의 솔직함은 최고의 무기로까지 작용한다. 뿐 아니라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지 않았던 터라 그의 모습은 새로움까지 더한다는 평가다.

신화로 가요계 활동을 시작했을 당시 전진은 조각같은 외모와 춤실력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팬들에게 각인된 '조각미남'의 이미지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서서히 바뀌고 있다. 그의 인간적인 모습이 팬들에게 '허점이 많은 남자'로 생각의 전환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편안한 이미지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과거 시청자가 전진이 예능프로그램에 나온 모습이 어색하고 부담스러웠다면 이제 그의 모습이 정겹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유 역시 꾸미지 않은 모습에서 오는 자연스러움일 것이다.

한 지상파 예능국 PD는 "전진은 가수로 무대에 서는 것 외에도 리얼이 대세한 현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이 있다"며 "신화의 멤버라는 아이돌스타의 멤버 전진이 아닌 예능프로그램에 홀로 출연한 전진만이 지닌 솔직함은 시청자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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