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은숙이 등골 오싹한 무당 연기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은숙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전설의 고향-아가야 청산가자'에서 사악한 무당 당골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이 끝난 뒤 네티즌은 시청자 게시판에 "귀신보다 더 소름끼치는 연기였다" "조은숙씨 연기가 예술이었다. 무당의 신들린 장면은 눈빛, 행동 대단했다" "진짜 무당 같다" 등의 글을 남겨 조은숙의 연기에 호평을 보냈다.
조은숙이 연기한 당골네는 돈이 되는 일이라면 관아의 시체를 훔쳐 사람을 치료하는 비방도 서슴지 않는 악한 무당으로 싱싱한 간을 구하는 일이 여의치 않자 실제로 살인까지 저지르는 인물. 곁에서 아이를 지키려던 아이 엄마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서슴없이 아이의 가슴에 칼을 꽂는 사악한 모습은 네티즌을 흥분케 했다.
조은숙은 현재 KBS 1TV '산너머 남촌에는'과 OBS 경인TV 시트콤 '오포졸'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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