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이번 베이징 올림픽 안나가요"

김정주 인턴기자  |  2008.08.13 14:29
↑김연아 선수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긴 글

피겨 요정 김연아(18)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2008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혔다. 김연아가 올림픽에 나가는 것으로 착각한 일부 팬들이 끊임없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기 때문이다.

김연아는 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던 최근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여러분 이번 2008 베이징올림픽은 하계올림픽이고요 저는 2010년에 벤쿠버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 참가합니다"라는 해명의 글을 남겼다.

이어 "우리 선수들 많이 응원해 주세요. 저도 응원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연아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한 CF에 박태환(19)과 함께 출연해 이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해명까지 하다니 너무 귀엽다", "다음 동계 올림픽에 나갈 때 꼭 응원 하겠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김연아는 10일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환의 미니홈피에 "오빠대박 축하해"라는 일촌평을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출처=김연아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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