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트로트가수 양지원, 고졸검정고시 합격

최문정 기자  |  2008.08.28 09:23
양지원 ⓒ최용민 기자

트로트신동 양지원이 또 하나의 특이한 이력을 더했다.

양지원 측 관계자는 28일 "양지원이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해 대학 입학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1994년생인 양지원은 2007년 13세 최연소 트로트가수로 데뷔곡 '나의 아리랑'을 들고 성인가요계에 데뷔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07년 10월, 일본 진출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엔카 가수로의 데뷔를 위해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양지원은 이 와중에 가수로서의 꿈을 위해 검정고시를 택하고 일본 현지에서 가정교사를 두고 고교과정을 공부하며 시험 준비를 해왔다. 이제 대학 입학 자격이 주어진 양지원은 일본 현지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일본의 동경대학교 입학을 목표로 입시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양지원은 현재 2009년 2월 일본에서 엔카 가수 데뷔를 목표로 하루 9시간이 넘은 시간을 5명의 강사진이 지도하는 일본어 학습 및 일본 교양 교육, 엔카 보컬트레이닝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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