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父 "손자 눈매는 김남일, 얼굴형은 김보민"

최문정 기자  |  2008.09.05 17:12

김남일의 부친 김재기씨가 기다리던 손자를 만난 기쁨을 밝은 웃음과 함께 밝혔다.

김남일의 부친 김재기씨는 5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너무 기쁘다. 산모도 아무 탈없이 순산하고 애도 건강하게 태어났다"며 할아버지가 된 소감을 밝혔다.

김남일의 부친은 "병원에 가서 며느리와 손자를 봤다. 이미 친정집 어머니, 아버지가 와 계셨다"며 모두 기쁜 마음으로 손자를 맞았음을 전했다.

이어 "내가 갔을 때는 아이가 신생아실서 하도 울어서인지 엄마 옆에 젖을 먹이라고 아기를 데려다 놨더라"며 "애가 너무 순하고 예뻤다"고 밝혔다.

김남일의 부친은 또 "손자가 자기 아버지를 쏙 닮았다"며 "눈매는 아버지를 닮았고 얼굴형은 엄마를 빼다 박았다"고 말했다.

김남일의 부친은 "아들이 오늘 8시에 경기가 있어서 아들과 며느리, 손자가 함께 하지는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보민 KBS 아나운서는 4일 오후 10시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3.3kg의 아들 '꼬물이'를 낳았다.

측근에 따르면 김남일 선수는 5일 대표팀의 요르단 평가전을 앞두고 파주 대표팀 숙소에 있었던 터라 김보민의 출산에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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