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 비밀 암시한 포스터 공개‥본격 시동 준비

최문정 기자  |  2008.09.17 08:40


SBS '바람의 화원'이 작품 속 이중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바람의 화원'은 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17일 극중 감추고 있는 비밀을 암시한 포스터를 공개하며 방송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바람의 화원'의 포스터는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 이어 작품의 제목과 인물들의 이중성이 드러내며 앞으로 펼쳐지게 될 드라마의 색깔을 분명히 드러냈다.

포스터는 '바람의 화원'에서 '화원'이라는 단어가 옛 도화서의 잡직인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뜻하는 화원(畵員)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꽃밭을 의미하는 화원(花園)이라는 동음이의어를 가졌다는 특성을 살려 화원(花園) 속에서 붓을 주고받는 두 화원(畵員)의 모습을 그려 넣었다.

또 겉으로는 단지 스승과 제자로 보이는 그들 아래에 여성의 모습과 그 여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꽃에 담아 건네고자하는 한 남자의 모습이 물에 비추며 그들이 겉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마음과 숨길 수밖에 없는 비밀을 가지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지난 5일 경상북도 봉화군까지 내려가 오전 6시부터 여덟 시간동안 촬영한 것으로 한국화와 예술인의 삶을 다루는 드라마인만큼 영상미와 미적인 것에 각별히 신경을 써 포스터 한 장 이상의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람의 화원' 장태유 PD는 "물 반사가 잘 되는 곳을 찾았다"고 경상북도 봉화군을 포스터 촬영지로 직접 선정한 변을 밝히며 "신윤복과 김홍도라는 인물 안에 숨겨져 있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 정원 같은 데에 화가들이 서 있는 것으로 '화원'이라는 단어의 이중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포스터 컨셉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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