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는 코미디언을 좋아해?!

'서태지는 코미디언을 좋아해!'

4년 반 만에 컴백한 서태지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코미디언을 대동해 눈길을 끈다.

오는 10월1일 오후 10시 방송될 예정인 SBS 파워FM '이적의 텐텐 클럽' 출연하는 서태지는 이날 방송에서 SBS '웃찾사'의 '웅이아버지' 팀과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웅이 아버지' 팀은 출연은 서태지의 초청으로 전격 성사됐다. 서태지는 방송 전 제작진에게 철통보안 유지를 당부했을 만큼 방송 출연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때문에 서태지의 초청으로 이뤄진 '웅이 아버지' 팀의 출연은 의미하는 바가 있다.

이는 서태지가 지난 8월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 개그프로그램을 즐겨본다고 밝힌 것에 대한 방증인 셈이다. 당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닥터피쉬'와 '웅이 아버지' 코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서태지는 지난 8월 15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ETP페스티벌 2008'에서 닥터피쉬를 초청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었으나, 폭우로 인해 폭죽사고가 발생하는 등 예상치 못한 사건들로 공연시간이 지연되면서 닥터피쉬의 출연이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