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재중 "한때 돈없어 껌도 팔았다"..비화 공개

김지연 기자  |  2008.10.08 17:19

'아시아의 큰 별' 동방신기에서 귀공자 같은 외모로 소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영웅재중이 껌팔이 소년이었었던 비화를 공개했다.

영웅재중은 9일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 최근 녹화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8일 제작진에 따르면 영웅재중은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16살의 어린 나이에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어렵게 생활했다"며 "집주인으로부터 '내일까지 돈을 내지 못하면 방을 빼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영웅재웅은 "15만원의 방값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10만 중공군 중 한 명으로 출연했었고, 껌 파는 일도 해봤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하루 종일 돌아다닌 영웅재중이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한 슈퍼에 들어갔는데, 그를 가엽게 본 슈퍼주인아주머니께서 '남은 물건을 내가 다 사 줄테니, 이런 일은 그만해라”하시며 15만원을 내주셨다고 한다"며 "이에 영웅재중은 이 일로 인해 더욱 열심히 해 가수가 될 수 있었다며 슈퍼아주머니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날 방송분에는 영웅재중과 함께 유노윤호, 믹키유천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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