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중', 한국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1위

전형화 기자  |  2008.12.11 18:52

'공공의 적'의 주인공 강철중이 한국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1위에 꼽혔다.

영화 주간지 무비위크가 '한국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는 주제로 지난 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강철중은 총 586회의 클릭수 중 147회(25%)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강철중은 '공공의 적'에서 '꼴통'으로 불릴 만큼 앞뒤를 가리지 않은 형사로 설경구가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강철중은 올해 '강철중:공공의 적 1-1'이 제작돼 개봉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남자 캐릭터 2위는 '올드보이'의 오대수가 차지했다. 송강호가 연기한 '살인의 추억'의 박두만, '좋은 놈,나쁜 놈, 이상한 놈'의 윤태구, '넘버3'의 조필은 차례로 3~5위에 올라 가장 사랑 받는 캐릭터 배우임이 입증됐다.

여자 캐릭터 1위는 '엽기적인 그녀'에서 전지현이 맡았던 엽기녀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임수정이 연기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영군, 3위는 이영애가 연기한 '친절한 금자씨'의 금자가 각각 차지했다. 김혜수가 연기한 '타짜'의 정마담은 4위에, 전도연이 연기한 '너는 내운명'의 은하는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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