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가수 이재원이 잘 못 알려진 사실이 많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21일 이재원측 관계자는 "현재 이재원이 엄청난 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게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피해자 여성과 오해가 있었다. 오해가 있는 상태에서 일처리가 매끄럽지 않아 성폭행으로까지 일이 붉어졌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또 관계자는 "피해자 여성과 폭행 또는 강압적인 행위는 없었다"며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21일 이재원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 입장을 정리하여 조만간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었다.
이재원은 지난 10일 새벽 2시께 서울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20대 김 모 씨와 술을 마신 뒤 만취 상태의 김 씨를 성폭행(준간강)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이재원은 19일 오전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오후 8시께 구속됐다. 그러나 피해자와 합의 뒤 오후 11시께 석방됐다.
지난 96년 5인조 아이돌그룹 H.O.T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재원은 지난 2001년 H.O.T 해체 뒤 장우혁, 토니안과 함께 jtL을 결성했고, 이후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다.
이재원은 최근 엔터테인먼트사 대표로도 변신, 중국에 한류스타를 중심으로 한 드라마 및 공연제작 전문 법인을 세우는 등 활동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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