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F4 정면대결..'꽃남', 日 TBS 방영 추진

최문정 기자  |  2009.03.04 11:52
KBS 2TV '꽃보다 남자'(ⓒ그룹에이트)와 TBS '꽃보다 남자'(ⓒTBS)

KBS 2TV '꽃보다 남자'에 등장하는 한국판 F4가 일본판 '꽃보다 남자'의 F4와 정면 대결을 벌일 준비에 한창이다.

3일 '꽃보다 남자'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꽃보다 남자'는 최근 일본 지상파 TBS를 일본 내 방송사를 유력하게 둔 채 협의 중이다.

'꽃보다 남자'의 일본 내 방송사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TBS는 일본 최대 민영방송사 중 하나다. 일본판 '꽃보다 남자'(花より男子)와 '꽃보다 남자 리턴즈'(花より男子 リタ-ンズ)의 방송사로 '꽃보다 남자'의 붐을 최초로 이끌어낸 주역이기도 하다.

TBS 방영이 확정될 경우 한국판 '꽃보다 남자'는 일본 유수 지상파 방송을 통해 일본에 공급되며 새로운 한류의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을 확실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일본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던 F4(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분)는 일본판 F4와 한 부모를 가진 형제가 되며 비슷한 방송 상황을 바탕으로 일본 내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한편 '꽃보다 남자'는 TBS 방영에 앞서 4월 엠넷 재팬을 통해 먼저 일본 시청자를 만난다. F4와 구혜선 등은 4월 16일로 계획된 일본 프로모션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일본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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