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장자연 김 대표 강제구인, 시간 걸려"

김건우 기자  |  2009.03.18 08:56

일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 장자연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에 대한 강제 구인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오전 탤런트 장자연의 자살경위를 조사 중인 분당경찰서 오지용 형사과장은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청했다. 그러나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 과장은 "범죄인 인도청구는 상당히 절차가 복잡하다"며 "한국 법무부의 허가를 받은 뒤 외교통상부를 거쳐 일본의 외무성을 통해 법무성에 요청하게 돼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장자연과 무관한 다른 인물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고, 분당경찰서가 사건을 수사 중인 종로 경찰서에 인도청구를 청했다. 종로경찰서는 법무부로 범죄인 인도청구를 요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강제추행 혐의 자체는 범죄인 인도청구를 하기엔 작은 사안이지만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 등을 감안해 예외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씨는 당시 해당 사실을 강하게 부인, 곧바로 일본으로 출국해 현재까지 돌아오고 있지 않고 있다. 김 씨는 이번 문건이 자신과 무관하며 경찰 수사를 받을 용의가 있다고 밝혀 급거 귀국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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