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가 '장자연 문건'과 관련해 25일 10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유 씨는 이날 오후 1시께 분당경찰서에 출두, 오후 11까지 10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유 씨를 상대로 문건에 관련된 일체의 내용을 재조사했다. 문건의 원본이 불태워졌는지, 몇 장을 복사했는지, 몇 명이 문건을 봤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2월 28일 고인이 작성한 문건을 고인 사망 후 혹은 사망 전 동의 없이 유출했다.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오늘 조사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수준이었다. 사실 확인 후에나 기소 여부가 결정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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