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배철수가 7000회 동안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해 오면서 생긴 습관을 공개했다.
DJ 배철수가 자신이 진행해 온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7000회를 맞은 소감을 밝혔다.
배철수는 11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방송센터 7층 1 스튜디오에서 열린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기자 간담회에서 "20년 동안 저녁 약속을 못 잡았다"고 밝혔다.
배철수는 "20년 동안 같은 시간 방송하다보니 누구와도 점심 약속은 하지만 저녁 약속은 잡지 않게 되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밖에 그는 '매일 라디오 방송으로 인한 목 관리를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세월이 흐르면서 안 좋아지고 있다. 5년 전까지 목소리가 진짜 좋았다"며 "목소리가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2002년 대한민국 월드컵이 4강에 오르고 기념으로 담배를 끊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가급적 누구랑 이야기할 때도 차분하게 말을 하려고 한다"며 "될 수 있으면 성질을 안 낸다. 옛날보다 말을 줄이려고 한다"며 그 만의 목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한편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지난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해 팝 전문 라디오프로그램으로서 다양한 정보와 음악들을 제공하면 19년 동안 명성을 쌓아온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딥 퍼플, 메탈리카, 어셔, 브리트니 스피어스, 윌 스미스 등 세계 정상급 팝스타 200여 팀이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딥 퍼플의 존 로드, 포플레이, 유키구라모도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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