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 "'불신지옥', 스산한 기운에 허리부상 당해"

배우 남상미 ⓒ 송희진 기자

남상미가 영화 '불신지옥'을 찍으면서 공포 기운에 허리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남상미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영화 '불신지옥'(감독 이용주, 제작 영화사 아침) 제작보고회에서 "'불신지옥'을 찍으면서 유달리 아팠다. 허리도 부상당하고, 피부도 안 좋아져서 조명 스태프들이 고생했다"며 "스산한 기운을 받아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남상미는 사라진 동생을 찾으려는 대학생 희진 역을 맡았다. 남상미는 촬영하면서 신내림에 관한 믿음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남상미는 "원래 신내림을 믿었다. 자료를 보면서 더욱 실감하게 됐다"며 "신내림이라는게 정말 가까운 곳에서 있을 수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남상미는 "그동안 한 서린 영화가 많았는데 새로운 소재, 장르를 보여주는 신선한 영화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영화 '불신지옥'은 신들린 동생의 실종 이후 시작된 이웃 사람들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는 작품이다. 8월 13일 개봉 예정